2025 오디오쇼 리뷰: 완성도 높은 세팅과 인상적인 사운드 경험

올해 오디오쇼는 전반적으로 매우 우수한 세팅과 깔끔한 운영이 돋보였습니다. 

작년 하반기 용산에서의 행사에서는 부밍과 큰 볼륨으로 인해 청음이 쉽지 않았지만, 

올해는 밸런스 잡힌 세팅 덕분에 다양한 브랜드의 소리를 온전히 즐길 수 있었습니다. 

특히 해외 브랜드 CEO, 제작사 관계자와 평론가, 연주자 등이 대거 참석해 음악 설명을 곁들인 시연회, 상품설명회가 다수 열렸으며, 

이를 통해 더욱 깊이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일반적인 한국 가정환경 및 규모와 비슷한 호텔 객실에 오디오 기기를 전시함으로써, 이질감이 없고, 

자신의 환경과 가장 유사한 소리를 구사할 수 있는 오디오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획이 돋보였고, 오디오 애호가들에게도 상당한 호응을 받았습니다.

Hifi Rose / B&W

다양한 브랜드의 소리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

오디오쇼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특정 브랜드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오디오 기기의 사운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특정 브랜드를 고집하지 않고 여러 제품을 비교하며 나의 성향을 알아갈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됩니다.  

외국 하이엔드 브랜드에 그치지 않고, 국내제작사, LP, 카트리지 등 아날로그 사운드, 

라이프 스타일 오디오 등 다양한 기기를 접할 수 있는 기회였으며,  오디오 쇼의 진가를 제대로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도 여러 브랜드의 제품을 체험하며 각각의 개성을 비교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오디오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큰 만족감을 주었고, 공간의 분위기를 살리면서도 수준 높은 음질을 제공하는 점이 돋보였습니다.

Tidal

MBL

Amfenster

마무리하며

2025년 오디오쇼는 세팅부터 운영까지 전반적으로 완성도가 높은 행사였습니다. 

뛰어난 사운드 경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전문가들의 깊이 있는 설명을 통해 오디오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있을 때마다 참석하여 더욱 많은 분들이 풍부한 음악 감상 경험을 쌓아가면 좋겠습니다.

서두에 밝힌 데로 관련 업계에 종사하는 입장에서의 이번 오디오쇼의 아쉬운 점이라고 한다면

공간의 규모를 반영하지 않은 중,대형기 세팅, 룸 어쿠스틱을 제대로 구현할 수 없는 환경 등의 한계점으로 

각 기기의 능력치를 마음껏 뽐내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더불어 호텔 객실의 구조 상 관람객수와 반비례하는 협소한 공간으로 쾌적하지 않았던 점은 아쉬운 점으로 남을 수 있습니다.

공간의 중요성, 룸 어쿠스틱의 중요성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라고 절실히 느낀 행사였습니다.

Nagra / Wilson Audio